운성 재벌가의 숨겨진 딸, 임아영. 이복동생의 계략에 빠져 하룻밤 실수로 재벌 후계자 정희준과 얽히다. 스캔들을 두려워한 그는 옥패를 남기고 떠나지만, 동생에게 신분을 빼앗기고 버려진다. 10개월 후, 동생은 그녀의 아들을 데리고 정희준의 아내가 된다. 6년 뒤, 두 아이는 똑같은 얼굴로 학교에서 마주치고, 감춰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엇갈린 운명, 뒤바뀐 인생. 과연 누가 진실을 마주하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