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단속 연맹>을 데리고 대표인 주영의 집에 쳐들어온 아나운서 이유정이 자신이 정식 여자 친구이고 주영을 상간녀라고 하면서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별장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뒤늦게 돌아와서 시치미를 떼는 남편을 보고 주영은 자신의 혼인 배후에 어쩌면 크나큰 음모가 있음을 알아챈다. 본처가 외려 상간녀한테 상간녀 취급 받으니 참을 수가 없어서 반격하는데. 절친인 한민도 오준이랑 은밀한 사이인 것 같고... 대체 누가 최종 승리자란 말인가? 남편이랑 두 상간녀가 손잡고 판을 짜서 주영한테서 모든 것을 빼앗으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