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 정각

용전의 엽진은 대하국을 구하기 위해 독극물이 든 술을 기꺼이 마신 뒤 구사일생으로 무예를 닦고 3년이라는 세월을 잠자코 바보로 살아왔다. 엽씨 집안 식구들은 전부 영웅 열사들인지라 다섯 형수는 전부 유가족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영당에서 명사음에게 파혼까지 당하고 엽진 역시 갖은 괴롭힘을 당해야 했다. 그러자 이를 갈고 나선 다섯 형수가 너도나도 엽진에게 시집가겠다고 했고 5대 가문은 한사코 반대했다. 형수들은 창창한 앞날과 함께 가족과의 인연마저 끊어버렸다. 엽진과 엽 씨네 식구들을 괴롭히는 송천우, 오시 정각에 엽진의 시원하고 통쾌한 반격과 함께 치열한 복수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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