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식에서, 송씨 가문 큰 딸인 송다연이 갑자기 유준기와의 파혼을 선언한다. 사람들은 그녀가 유준기의 이복동생인 유경훈을 돕기 위해서 한 행동인 줄로만 안다. 유경훈은 송다연더러 유준기에게 이 약을 먹이면 본인이 유씨 가문 가주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송다연은 유경훈을 유씨 가문 가주로 만들기 위해 그 계획에 동참한다. 그리고 송다연은 회귀한 사람으로서 전생의 모든 것을 떠올리며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치는 일이 없게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송씨 가문의 송다연은 전생에 쓰레기 같은 남자를 믿고 그 남자와 사촌 동생인 송나나한테 배신을 당해 집안이 망하고 부모님이 자살했으며 송다연 자신마저도 유경훈한테 살해달했다. 죽기 직전, 유준기가 나타가 유경훈과 송나나를 처리했다. 그제야 송다연은 본인이 전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차가운 표정의 유준기가 바로 자신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준기는 송다연이 죽은 것을 보고 그녀를 안고 함께 자살했다. 송다연이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으로 돌아갔다. 그 순간부터, 송다연은 다짐했다. 이번 생에는 무조건 그 쓰레기 남녀를 지옥에 보내겠다고. 그리고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인 유준기를 다시 되찾아 오겠다고. 유준기는 갑자기 변한 송다연에 태도에 불신을 표하지만 송다연은 물러서지 않고 계속 다가갔다. 그러다가 한 경매회에서 얻은 개발권을 자기의 가장 소중한 사람인 유준기에게 주었다. 그리고 이런 행동으로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다. 계속되는 사건 속에서, 유준기는 천천히 송다연에게 마음을 열고 송다연이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유연 그룹의 관리권은 유준기가 갖게 되고 회사를 이끌고 더욱 높은 위치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더욱 중요한 것은 송다연의 마음을 얻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