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허지의는 여연사와 계약 결혼을 하고 1년 후 이혼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1년 후,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허지의는 직장에서 여러 곤경에 처하기도 하고 기회를 얻기도 하면서 여연사와 점차 사랑에 빠진다. 수많은 우여곡절과 오해 끝에 자선 만찬회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결국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