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업계 떠오르는 샛별인 운성 재벌가 조카 임아영, 계모의 딸이자 이복동생의 덫에 걸려 클럽에서 순정을 잃고 남자 모델과 원나잇에 빠지게 되는데, 알고 보니 상대는 남자 모델이 아닌 재벌가 상속자인 정희준이었다. 다음 날, 행여나 기자들이 이상한 스캔들 기사를 낼까 봐 두려웠던 남자 주인공은 여자에게 가족 대대로 내려온 옥패 하나를 던져주고 자리를 뜨는데, 우연히 이복동생이 언니의 신분을 갈취한다. 여자 주인공은 남자 모델과 원나잇을 했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쫓겨난 채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10개월 뒤, 여자 주인공의 동생 임헤린이 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 정희준네 집안에 시집가면서 재벌가 사모님의 꿈을 이루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숙명인지, 여자 주인공의 아들과 남자 주인공의 아들이 마침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여자 주인공의 아들이 학교 폭력을 당했고 선생님의 소환에 학교로 간 이들은 문득 두 아이가 똑같이 생긴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드디어 6년 전의 진실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