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태산상회의 창시자였던 한세현은 태산상회를 전성기로 이끌고 레전드를 창조하였으나 그러한 피곤한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은퇴하여 부평촌에서 평범한 농부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던 중 고아인 한태오를 입양하게 되는데 어느덧 한태오는 결혼할 나이가 된다. 결혼식에 농부처럼 입고 온 한세현이 자기의 아버지인 것을 인정하기 싫은 한태오는 한세현과 부자지간의 연을 끊으려는데 바로 이때 태산그룹에서 축하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