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은 천사부 출신으로, 본래 천사의 자리를 이어 세상을 구할 운명이었다. 하지만 대학교 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스승에게 쫓겨나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학교에 들어선 첫날, 어린 시절 정해진 혼약 상대인 유민지와 마주쳤다. 신입생 군사 훈련에서 최우진이 비를 부르자 조롱을 당하는데 ""지금이 무슨 세상인데, 과학을 믿어야지!"" 하지만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련의 사건이 펼쳐졌다… 죽은 자가 되살아난다고? 검을 타고 하늘을 난다고? 손으로 번개를 만들어낸다고? 모두가 충격에 빠져버렸다. "이런데 누가 과학을 믿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