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호 장군이 돌아왔다

15년 전, 한씨 집안이 몰살당하며 한도윤은 어린 동생 한지혜와 함께 도망쳤지만, 심한 부상으로 근맥이 끊겨 동생의 구걸로 연명해야 했다. 평온한 날들은 오래가지 않았고, 한지혜는 인신매매범들의 표적이 되어 한도윤의 눈앞에서 강제로 끌려가게 된다. 한도윤은 침대에 누운 채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한지혜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불같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며 죽음을 앞둔 순간, 한 노인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15년 후, 한도윤은 대하국의 맹호 장군이 되며, 변방을 평정하던 중 부하들이 그에게 한지혜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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