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하고 순진한 수정은 계모의 강요로 시골에서 농사일을 하는 남자에게 강제로 시집을 가게 된다. 수정은 순진한 척 보여도 사실 매우 영악한 여자인데. 잔뜩 기대를 품고 내려간 시골에서 만나게 된 남편은 의외로 굉장히 잘 생기고 돈도 잘 쓰는 상남자! 틈만 나면 수정을 보내 버리려는 가정부의 계략과 주변 사람들의 오해 속에서 수정은 특유의 영악함으로 위기를 손쉽게 벗어나고. 쓰레기 같은 사람들을 하나둘씩 처리해 나간다. 짬짬이 잘 생긴 남편과의 로맨스는 덤! 그녀의 즐거운 시골에서의 삶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