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와 두 명의 소꿉친구는 함께 창업하여 5년을 함께 했지만, 한때 “심사 아니면 결혼하지 않겠다”던 두 사람은 회사에 온 지 두 달 된 매력적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결국, 심사가 회사를 위해 술을 과하게 마시고 위염으로 쓰러졌을 때, 두 사람은 남자가 퍼뜨린 루머를 믿고 심사를 배신한다. 심사는 그제서야 깨닫고 회사 지분을 팔아 집안에서 정해진 결혼을 받아 들이기로 결심한다. 허경여와 누심월은 심사가 잠깐 화난 것일 뿐, 회사를 떠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지만, 그들이 기다린 것은 심사의 결혼 청첩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