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조차 제대로 모르는 남자와 부부가 된 나세인. 차가운 가면 속에 감춰진 그의 따뜻함에 점점 빠져들지만, 도수문은 거대한 비밀을 숨긴 채 망설인다. 엇갈리는 진실 속에 피어나는 사랑, 과연 이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를 마주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