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안고 다시 태어난 주소영. 버려짐, 학대, 그리고 배신으로 얼룩진 과거를 뒤로하고, 그녀는 복수를 다짐한다. 특히, 자신의 삶을 파멸로 몰아넣은 주가영에게는 전생과는 다른 방식으로 갚아주리라. 하지만 그녀의 마음 한켠에는 죽음의 순간 달려왔던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잡고 있다. 과연 주소영은 복수를 성공하고, 자신을 구원하려 했던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