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준석은 양자와 양녀, 그리고 장시우에게 배신당하고, 천행 그룹은 파산 위기에 처한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중병과 직원들의 임금 체불 문제까지 겹친다. 임도현은 은혜를 갚기 위해 진준석이 임씨 그룹에 입사하도록 돕는다. 여광 그룹과의 반도체 경쟁에서 진준석은 직원들을 이끌어 상대를 제압하고 협력을 얻어낸다. 반면, 장시우를 비롯한 악행을 저지른 자들은 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