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위해 모든 걸 헌신한 아내는 남편에게 무시당하면서 살아왔다. 아내는 기댈 사람 하나 없이 집안의 일은 사소한 일까지 모두 혼자 도맡아 해왔고 결국 암에 걸렸다. 결혼 생활에 실망한 아내는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위해 살기로 마음먹었고 이혼한 후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병마를 이겨냈다. 투병 중 그는 섬세하고 다정한 의사선생님을 만나게 됐고 그의 배려심과 사랑에 감동하여 의사 선생님과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