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산골 마을에서 자란 소년 진낙의 성장과 자아 발견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 부모 진백생과 주숙민은 아들이 재벌 2세라는 사실을 숨긴 채 검소하고 힘든 삶을 살게 한다. 이 특별한 '양육 계획' 덕분에 진낙은 강인하고 근면 성실하며 선량한 성격을 갖게 된다. 진낙 인생의 전환점은 바로 '인생교환 프로그램' 촬영팀의 등장. 도시의 부잣집 자제 이효파와 장칭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 이효파는 진낙을 무시하고 조롱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간다. 장칭은 진낙의 순수함과 선량함에 끌려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진낙의 진짜 신분이 서서히 드러난다. 평범해 보이던 집안의 하미과가 8만 짜리 유바리 멜론으로 밝혀지고, 이효파가 가져온 고급 옥전 연지미는 닭 모이로 쓰인다. 마지막으로, 볼품없어 보이던 닭 모이통마저 백만을 호가하는 국보급 골동품으로 판명된다. 이러한 황당한 사건들을 통해 진낙은 자신의 삶과 신분을 되돌아보게 된다. 심리적 갈등과 자아 성찰 끝에 진낙은 부모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된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겸손한 마음을 유지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진낙은 더욱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미래를 맞이하고 진정한 우정과 사랑까지 얻게 된다. 진낙의 성장기를 통해 긍정적이고 자립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용기 있게 꿈을 좇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