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주는 어릴 때부터 재수가 없었다. 불운의 화신인가? 그녀의 불운은 마을 사람들까지 영향 주었다. 운명을 바꿀 유일한 희망은 '그 사람'을 찾는 것. 마침내 운성에서 김우중을 만나 퍼즐처럼 맞춰지지만, 뜻밖의 약혼녀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예측 불허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