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드디어 임신에 성공한 한비와 진원지 부부. 진원지는 집안에 후사가 생긴 기쁨에 잠겨 한비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아내와 아이를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나 진원지의 첫사랑 조시기는 이 게시물을 보고 한비가 임신으로 신분상승을 노리는 불륜녀라고 오해하고, BJ인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불륜녀 잡는' 생방송을 벌인다. 결국 한비는 조시기에게 폭행당해 유산하고 만다. 해외 출장 중이던 진원지는 이 모든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귀국길에 오르지만, 이미 모든 것은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