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깊이 잠든 진성훈은 도움을 청하러 온 이웃 유부녀 김유나에 의해 깨어났다. 사실 김유나는 그냥 이 잘생긴 이웃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싶었을 뿐이었다. 진성훈도 거절하지 않았고 그녀를 안으려는 찰나, 김유나의 남편 강우진이 갑자기 돌아왔다. 진성훈은 부득이하게 침대 아래 숨어야 했고, 두 사람이 잠든 후 조용히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폭주한 강우진은 김유나를 목 졸라 죽였고 그녀의 외도 사실도 알게 되었다. 침대 아래 숨어 있는 진성훈은 자신의 여자 친구 허지민에게 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청했지만 허지민의 행동은 왜 이렇게 이상한 걸까? 진성훈은 과연 강우진의 눈을 피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허지민에게는 과연 어떤 어려운 사연이 있을까?